오늘은 DPS라는 용어가 무엇인지에 대해 확인해보겠습니다.
최근 12월말 결산 배당기준일도 지나고, 오늘이 2024년 마지막 매매거래일이라는 소식을 들으니깐 정말 한해가 끝나가는 기분이 듭니다. (새해 목표로 잡았었던 주식 용어 정리는 아직 마무리 짓지는 못했지만... (ㅡ.ㅡ))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연말에 항상 핫 이슈로 떠오르는 배당과 관련된 DPS에 대해서 용어를 공부해볼 것입니다.
여러분은 13월의 월급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바로 배당을 의미하는 용어인데, 기업의 경영활동으로 남긴 이익금을 주주에게 환원해준다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배당은 지급의 형태에 따라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으로 구분이 되며, 배당기준일 딱 하루만 주식을 가지고 있어도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됩니다.
(우리나라는 보통 결산 배당을 실시하기 때문에, 연말에 배당주의 주가가 오르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
DPS의 정의 및 고려사항
DPS는 Dividened Per Share로 기업이 제공하는 배당금의 총액을 현재 상장되어 있는 기업의 주식 수로 나눈 지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주식 1주당 얼마나 많은 배당을 지급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기 때문에, 기업의 성장 (매출 증가, 순 이익 증가)에 따라 배당금의 총액이 증가하여 DPS가 변동될 수 있으며 자사수의 소각 혹은 유상증자, 무상증자와 같은 주식 수의 변동이 나타날 때 DPS 역시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주식 수 (분모)의 감소는 주주입장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더라고요. *.*)
하지만 여기서 정말 조심해야되는 점은 DPS가 상승하는 기업 중에 기업의 성장, 주식 수가 늘어나지 않음에도 자신의 살을 깎아서 배당금을 많이 주는 기업의 경우에는 투자에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도 공부 하기 전에 단순히 주당 배당금이 높아서 투자했던 적도 있었가지고 조금 뜨끔하기는 했습니다...)
실제로 이런 경우에는 남은 이익금을 통해 연구개발, 설비등에 재투자등의 미래 성장을 포기하고 배당만 주는 회사일 수 있으며, 또한 재정상태가 부실함에도 상당한 배당을 주는 기업의 경우 배당금을 마련하기 위해 정리해고, 임금삭감, 특히 가장 핵심이 되는 사업부를 매각할 가능성도 있어 정말 유의하셔야된다고 합니다. (저도 고배당주라고 조금 투자한게 있는데 내일이라도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X.X)
배당 수익률 & 배당 성향
DPS만을 통해서 정확한 회사의 상태까지 고려한 판단은 어렵기 때문에 이때 배당 수익률과 배당 성향을 확인하시면 좀 더 판단하는데 유용하게 활용을 할 수가 있어요.
먼저 배당수익률의 경우 1주당 받는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수치로, 주식을 사는 시점에서 얼만큼의 수익률 (%)을얻을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어요. 보통 배당 수익률이 5% 이상인 주식들을 고배당주라고 분류합니다.
이 때 기업의 펀더맨탈과 관계 없이 단순히 과매도나 시장의 환경이 줗지 않음으로 인해 주가가 급락하여 상대적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아지는 경우는 상관없지만 (오히려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떨어지거나, 재정상태가 안 좋은 불량 고배당주일 수 있기에 한번 확인을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배당성향을 확인하시면 회사의 순이익 대비 얼만큼 많은 배당을 지급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 배당성향이 너무 과도하게 높다는 것은 다른 곳에 활용할 자금이 그만큼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불량 고배당주"를 선별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고해요.

많은 분들의 배당주의 투자 목적은 월급과는 별개로 꾸준히 돈을 지급받을수 있는 공급처를 창출하거나 혹은 연금이나 퇴직금과는 별개의 노후를 대비한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때문에 현재 배당을 많이 주는 회사가 아닌 앞으로 지속적으로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탄탄하고 건전한 기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당장의 눈 앞에 있는 배당금보다 그 뒤에서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을 함께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바쁜 한 주가 시작되지만,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항상 읽어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며,
다음 주에는 좀 더 열심히하는 나 자신이 되겠습니다.
-From 초보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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