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식 용어는 EV/EBITDA가 무엇인지에 대해 확인해보겠습니다.
기업의 펀더멘탈을 확인하고자 기업 현황이나 종목분석에 들어가보았을 때, 여러분은 "EV/EBITDA"라는 용어를 본적이 있으신가요?
모든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공개가 되어있는 정보이기에 당연히 이해하는 사람이랑 모르고 투자를 하는 사람이랑은 기업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항상 고민은 했었지만, 막상 건드리기는 무서워서 접근조차 하지 않았는데 오늘 드디어 한번 알아가보고자 합니다! (벌써 반쯤 죽어있지만 지금이라도 알고 가야될 것 같아요. X.X)

우선 EV/EBITDA는 Enterprise Value to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로 여기에서 EV는 기업가치 그리고 EBITDA는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를 빼기 전 영업이익을 나타낸다고해요.
여기서 먼저 감가상각비와 무형자산상각비를 조금 더 살펴보도록하겠습니다. (저는 처음에 아예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감가상각: 시설 투자 등 유형자산 취득에 소요된 금액을 비용처리하는 것을 의미 (예시: 건물, 기계, 장비 등)
무형자산상각: 무형자산에 대해서 취득이나 설치에 사용된 금액을 일정 기간 걸쳐 갚아나가는 것 (예시: 광업권, 소프트웨어, 저작권 등)
결국 둘 다 자산을 취득한 뒤 여러 해에 걸쳐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조금 혼동이 왔었던 것은 일반적으로 '감가상각' 이라고하면 특정 자산의 가치가 점점 훼손되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재무제표에서는 일부 의미에 있어 차이가 나타나는 것 같았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EV (기업가치)는 시가총액에서 순차입금 (총차입금 - 현금성 자산)을 더한 값으로 해당 기업을 인수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 즉 실질적인 가치 지표를 의미해요.
총차입금: 단기차입금, 유동성장기부채, 장기사채, 장기차입금, 리스부채 등 모든 부채의 합
순차입금: 회사가 즉시 변제할 수 있는만큼을 제외한 부채
또한 EBITDA는 영업이익, 제세금, 감가상각비를 합친 값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세금은 반영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 ( '.' ) ( '.' ) ( '.' )
그렇다면 EV/EBITDA가 왜 필요할까요?

제가 이해한 것을 토대로 설명을 드리자면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와 수익성을 종합적으로 판단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EV를 EBITDA로 나누게된다면, 우리는 해당 주식의 현재 기업이 품고 있는 가치가 그 회사가 영업활동에서 벌은 이익대비 얼마만큼의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인수를 할 때 사용한다고하는데 투자원금 회수를 얼만큼 빠르게 할 수 있는지를 판단한다고 합니다.
간단한 예시로 만약 A 기업의 EV가 현재 $4000이고, EBITDA가 $400인 이 기업을 인수하게 되면 EV/EBITDA는 10이기 때문에 투자금액을 모두 회수하는데 있어서 10년 뒤에는 전부 회수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이전에 배운 PER과 굉장히 유사한 것 같지만, 해당 지표에서는 감가상각비가 반영되어 있다는 점으로 인해서 많은 물량을 투자하고 초기에 투자금이 많은 기업이 더욱 높은 가치를 가진다는점에서 일부 차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당기순손실이 나타났을 때 PER의 경우에는 계산을 하기가 매우 어렵지만, 해당 지표를 통해서는 손쉽게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점도 차별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배운 지표에서 나타난 것처럼 해당 지표 역시 낮을수록 현금의 흐름대비 저평가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EV/EBITDA도 하나의 지표만으로는 정확한 기업 가치는 어려울 수 있다고해요. 특히 제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해당 지표가 낮게 나타니만 게임이나 바이오 등의 기업에서는 높게 나타나는 등의 산업별 특성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고, 부채비율이 높아도 EV/EBITDA가 상대적으로 낮게 보일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지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From 초보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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